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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강남 '오토웨이 타워' 1900억 원에 매입

  • 2023-04-26 09: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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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넥슨은 지난 1월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35호 수익증권' 중 50%를 제3자로부터 1906억 원에 취득했다. 이 투자신탁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오토웨이 타워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오토웨이타워는 2014년 준공된 연면적 4만 7600㎡, 지하 5층 ~ 지상 9층으로 구성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건물관리에 공을 들여 미국 친환경 인증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부터 5개월 만에 실현한 성과다. 넥슨은 늘어난 직원 입주, 임대, 연구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 등 강남에 사무실이 있는 그룹사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보인다.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넥슨 게임즈도 최근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 1'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3월 일부 직원들이 입주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신작 투자 및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3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수시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네오플 또한 현재 세 자릿 수 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오토웨이타워에 입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는 강남역 인근 오피스 빌딩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상은 강남역 소재의 '타이거 318' 빌딩 전체를 대상으로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사업본부 이전 공간으로 중구 계동 등을 모색했지만 양재동 본사와의 먼 거리 등을 고려해 다른 곳을 물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거 318' 빌딩은 지하 6층 ~ 지상 19층 규모이며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상업시설, 3층부터 사무실 업무 용도로 사용하는데, 시행은 SK D&D, 시공은 KCC 건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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