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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줄고 금액은 급증 서울 오피스 시장 반전 신호

  • 2026-02-20 09:07:44
  • 47

대형 빌딩이 분위기 바꿨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이는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자산이 연중 이어졌기 때문이다.

크레센도, 현대그룹빌딩, 흥국생명빌딩 등 굵직한 매각이 성사되며 전체 거래금액을 끌어올렸다.

시장의 체력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방증이다.

 

선별 투자 기조 뚜렷

고금리와 환율 부담 속에서도 자금은 ‘검증된 자산’으로 몰렸다.

성장성이 낮은 자산은 외면받고, 안정적인 임차 구조와 핵심 입지를 갖춘 빌딩만 거래가 성사됐다.

부동산 시장이 양적 확대보다 질적 선택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권역별 온도차 확대

도심권은 거래금액이 급증했지만 강남과 여의도는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반면 성수와 용산 등 기타 지역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전통적인 3대 권역 중심 구조가 흔들리며 투자 지형이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사무실 집합시장도 비슷한 흐름

집합 사무실 역시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금액은 상승했다.

특히 기타 지역에서 거래금액이 크게 늘며 시장을 지탱했다.

종로와 용산의 거래량 급증도 눈에 띈다.

업무시설 수요가 특정 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실 안정이 만든 가격 방어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임대 환경을 보여줬다.

임대 비용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는 매매가격 방어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량 자산은 여전히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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