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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부터 잠실까지 전부 움직인다…탄천 따라 서울 부동산 판 갈아엎는 중

  • 2026-05-08 0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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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이 동시에 재개발된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탄천벨트’다. 삼성동 GBC부터 잠실 스포츠MICE, 수서역세권, 판교 개발까지 거대한 프로젝트들이 탄천을 따라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잠실5단지, 은마아파트, 올림픽훼밀리타운 같은 초대형 재건축까지 동시에 움직이면서 사실상 서울 동남권 전체가 새로 설계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개발이 한 축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잠실이 다시 서울 중심으로 떠오른다

잠실은 지금 완전히 다른 도시로 변하는 중이다. 잠실 MICE 개발과 잠실5단지 재건축이 맞물리면서 국제업무·전시·주거 기능이 동시에 들어서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삼성동 GBC와 잠실운동장을 보행축으로 연결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다. 결국 잠실 일대가 단순 주거지역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변신하는 셈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 핵심축이 삼성동과 잠실로 더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은마 재건축도 다시 속도 붙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은마아파트 역시 다시 움직이고 있다. 최고 49층, 5800여 세대 규모 재건축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은마는 상징성이 워낙 큰 단지라 사업 속도 자체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치동 학군과 강남 접근성을 감안하면 향후 신축 프리미엄 기대감도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은마 재건축이 현실화되면 주변 구축 단지들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무시설 들어오면 집값은 따라 오른다

전문가들이 탄천벨트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업무시설과 주거 재건축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점이다. 대형 업무지구가 들어오면 고소득 직장인 수요가 유입되고, 이는 곧 주변 주거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판교나 여의도 역시 이런 흐름을 겪었다. 이번에도 현대차 퓨처콤플렉스, 포스코 글로벌센터, 성남 백현MICE 등이 들어서면서 동남권 전체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결국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 부동산 흐름 자체가 바뀔 수도

탄천벨트는 단순 재건축 호재 수준이 아니라 서울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한강변이 고급 주거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업무·산업·MICE·주거가 결합된 복합도시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교통 혼잡과 전세난, 사업 지연 같은 변수도 많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결국 향후 서울 핵심 입지 경쟁은 한강이 아니라 탄천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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